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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문화적 특징, 위치, 종교 정리

by 문화만세 2022. 10. 1.

코로나19 이후 각국 폐쇄되었던 해외여행이 다시 재개되면서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팟타이 등의 태국 음식점이 우리나라에 우후죽순 많이 생겨난 것이 곧 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심리적 저항을 많이 낮춘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정작 태국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태국 문화적 특징, 위치, 종교, 문화적 차이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태국 여행 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태국 문화적 특징

 

태국 문화는 인도, 중국, 미얀마, 라오스 등의 영향과, 태국 고유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태국과 인도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고, 중국이나 북부에 인접한 미얀마, 라오스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태국의 중심이 되는 문화는 불교로, 태국 사람들의 많은 전통과 생활 습관 양식은 불교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태국은 약 7천만 인구로, 우리나라보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요. 이 중 약 3분의 2가 태국 민족, 나머지 3분의 1은 베트남인, 중국인, 크메르인 등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주요 문화는 3분의 2에 속하는 태국 민족이 이끌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국 민족 또한 수십 개의 민족으로 나눌 수 있지만 전통이나 언어, 문화만 약간 다를 뿐 큰 줄기는 같기 때문에 공동의 문화 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후술 하겠지만, 태국은 테라 베다 불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티켓이 굉장히 중요한 국가인데요. 상대방을 존중하고, 감정을 절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편입니다. 여행 시 태국 사람들을 항상 미소를 유지하고 친근한 태도로 대해야 하며,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감정 표현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승려, 의사 등은 태국에서 높은 지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태국인들은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대부분 대가족의 형태로 조부모, 친척까지 한 집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가부장적 문화, 남성 중심의 문화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 여성의 인권이 많이 향상되면서 여성에 대한 존중과 평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여성들이 비즈니스, 정치, 의학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배경 때문입니다. 

 

 

 

2. 태국 위치

 

태국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이아 사이에 위치합니다. 세계에서 50번째로 큰 국토 면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해변과 산의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축복받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태국은 크게 네 지역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은 태국 중부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태국의 수도인 방콕이 위치하며, 태국 경제, 쌀 생산의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지역인 만큼, 많은 인구가 이 지역에 밀집되어 살고 있으며, 정치, 문화의 주류가 이곳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한편, 남부 지역은 '태국 만'과 인접하여 깨끗한 해변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 산업, 리조트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바다와 가까운 곳이다 보니 어업이 발달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위쪽으로 올라가 보면, 북부 지역이 나오는데요. 이 지역은 산이 많고 계곡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북부 지역은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큼 인근 국가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특히 버마, 란나 왕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북부에서 약간 동쪽으로 이동하면 북동부 지역이 나오는데요. 이 지역에는 큰 산맥이 위치하여, 다른 지역과 분리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라오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며,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3. 태국의 종교

태국 주류 문화는 위에서 언급했듯 불교입니다.

이에 따라 대다수인 약 95%의 사람들이 불교의 교리 아래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상 겸손해야 하고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불교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한편, 일부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요. 태국과 인도 사이의 긴밀한 관계에 따라 힌두교의 예술, 문화적 영향을 받기도 했으며, 종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수 종교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불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태국의 문화적 특징, 위치, 종교를 살펴봤습니다.

여행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무례하게 굴거나 큰소리를 내지 않는 것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태국은 불교의 영향을 받아 겸손과 배려를 중시하기 때문에, 

무례하거나 큰소리로 화를 내는 사람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됩니다.

여행 시에는 이러한 부분을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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